동아ST, 메디웨일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업무협약 체결

동아ST, 메디웨일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5-05-14 13:02:27
동아ST는 13일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인 메디웨일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아ST 제공

동아ST는 지난 13일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인 메디웨일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메디웨일의 기술력과 동아ST가 보유한 영업·유통 역량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메디웨일의 망막 기반 심혈관 질환 예측 및 안질환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를 전국 의료기관에 공급하기 위해 협력한다. 메디웨일은 ‘닥터눈 CVD’와 ‘닥터눈 펀더스’ 등을 동아ST에 공급하며, 동아ST는 이를 국내 병·의원에 유통하고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메디웨일은 눈 검사를 통해 심혈관·대사 질환을 예방하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닥터눈 CVD는 망막을 촬영해 심장 컴퓨터단층촬영(CT)과 유사한 정확도로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소프트웨어다. 이 솔루션은 국내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두바이의 당뇨병 관리 클리닉 글루케어, 이탈리아 네프로센터 산하 로마 아메리칸 병원 등 100여 개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닥터눈 펀더스는 망막 이미지를 분석해 망막 이상, 녹내장, 매체 혼탁 등 안질환을 자동 검출하는 AI 기반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동아ST와 협력해 국내 병의원에 닥터눈을 확산시킬 것”이라며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의료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ST 관계자는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메디웨일의 망막 기반 심혈관 질환 AI 솔루션을 국내 의료기관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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