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민의힘 탈당, 국민 59.2% ‘동의’ [쿠키뉴스 여론조사]

尹 국민의힘 탈당, 국민 59.2% ‘동의’ [쿠키뉴스 여론조사]

전 연령대에서 ‘동의’ 과반 넘어
진보 64.6% vs 중도 63.7% vs 보수 52.4%
개혁신당 79.6% 더불어민주당 69.4% 조국혁신당 58.2% 동의
국힘 동의 46.2% 비동의 45.7% 접전

기사승인 2025-05-21 06:00:08 업데이트 2025-05-21 07:31:11
그래픽=윤기만 디자이너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에 대해 국민의 59.2%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윤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 동의 여부’를 조사한 결과 ‘동의’가 59.2%(적극 동의 47.5%, 어느 정도 동의 11.7%) ‘동의하지 않는다’는 28.2%(별로 동의 않음 13.2%, 전혀 동의 않음 15.0%)로 집계됐다. 두 응답의 차이는 31.0%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모름은 12.6%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 동의한다는 응답이 62.9%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60대(61.9%), 40대(60.7%), 70대(59.9%), 30대(57.1%), 18~29세(51.4%)로 전 연령대에서 동의 비율이 과반을 넘었다. `

지역별로는 인천·경기권에서의 동의 응답이 64.4%로 가장 높았다. 호남권 63.8%, 서울 58.2%, 충청권 57.1%로 동의 답변이 과반이었다. ‘보수 텃밭’인 부산·울산·경남(동의 55.7% vs 비동의 30.7%)과 대구·경북(동의 53.1% vs 비동의 29.8%)은 동의 응답이 오차범위 밖에서 더 높았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동의 응답이 64.6%로 가장 높았다. 중도층에서도 동의한다는 63.7%로 과반을 넘겼다. 보수층에서도 동의 응답이 52.4%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개혁신당이 79.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뒤이어 더불어민주당 69.4%, 조국혁신당 58.2%를 기록했다. 민주노동당은 58.0%, 무당층 56.5%, 기타정당은 54.%였다. 국민의힘은 동의 46.2%, 비동의 45.7%로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진보당은 동의 49.4%, 비동의 33.4%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5.4%), 무선 ARS(94.6%)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양다경 기자
ydk@kukinews.com
양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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