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의료급여 정신과·정신건강 입원영역 평가 1등급

아주대병원, 의료급여 정신과·정신건강 입원영역 평가 1등급

기사승인 2025-05-27 15:43:06
아주대병원 전경. 아주대학교병원 제공

아주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정신건강의학과 관련 적정성 평가 두 부문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심평원 평가에 따르면, 아주대병원은 ‘2주기 3차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 ‘3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는 99.3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과 상급종합병원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6개월간 정신건강의학과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주대병원은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에서 △정신요법 실시 횟수 △퇴원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 △지역사회서비스 연계 의뢰율 등 9개 항목 전체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만점을 달성했다.

정신건강 입원영역 평가에서도 △입원 시 기능평가 시행률 △주당 정신요법 실시 횟수 △퇴원 후 낮병동 또는 외래 방문율 △지역사회 연계율 등 13개 지표 전반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의료급여 정신과 평가에서는 재입원율 0.0%, 정신건강 입원영역 평가에서는 퇴원 후 낮병동 또는 외래 방문율 97.2%를 보였다. 이는 환자의 치료 계획 수립부터 퇴원 이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뜻한다.

또 두 평가 모두에서 지역사회서비스 연계율 100%를 달성한 점은 입원 치료를 넘어 환자의 사회 복귀와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통합 치료 모델을 실현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홍창형 정신건강의학과장은 “이번 평가는 환자 중심 접근과 지역사회 연계를 바탕으로 정신건강 진료의 공공성과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측정한 결과”라며 “누구에게나 신뢰받는 진료체계를 구축해 정신건강 분야에서 병원의 공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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