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제강 그룹 계열 와이어 제조사 키스트론이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다.
2일 오후 12시17분 기준 키스트론 주가는 공모가(3600원) 대비 6010원(166.94%) 오른 96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1만670원에 거래를 시작한 키스트론은 장중 1만800원까지 오르며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에 성공했다.
키스트론은 1992년 설립된 고려제강 그룹 계열사로,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프리미엄 리드 와이어와 케이블용 와이어, 태양광발전·임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앞서 키스트론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1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 희망 밴드(3100~3600원) 상단인 2600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이틀간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216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19만1049건이었으며, 청약증거금으로 약 6조1400억원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