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의 ‘대북방송’ 중단 후 접경지역과 군부대를 찾아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 파주 접경지역 통일촌을 찾아 북한의 대남 방송으로 고통받은 주민을 만났다”며 “(주민은) 오랜 시간 일상이 힘들었지만, 취임 후 조속히 조치가 이뤄져 감격이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방송 중단 결정에 북한도 즉각 호응해 소음 문제가 해결된 것은 매우 다행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군부대를 방문한 후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며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게 정치의 중요한 본질”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 연천 ‘상승비룡부대’와 ‘비룡전망대’를 찾아 접경지역의 군 장병을 격려하고, 안보 방위 태세를 점검했다”며 “군에 자긍심을 가지고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연천군에 방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