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종가, 2025 프랑스·영국 ‘종가 김치 요리대회’ 성료
대상㈜ 종가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과 프랑스에서 열린 ‘2025 종가 김치 쿡 오프(JONGGA Kimchi Cook Off)’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종가 김치 쿡 오프’는 전 세계에 종가 김치를 알리고, 김치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영국과 프랑스, 미국 등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대상 종가가 후원하고, 세계 명문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와 프랑스 AMA협회(Association Mes Amis), ㈜SF글로벌라이즈가 공동 주최한다.
런던 ‘르 꼬르동 블루’에서 열린 영국 대회는 326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약 32: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20~30대 층이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K-푸드와 김치에 대한 열기를 전했다. 최종 결선에 진출한 10명은 르 꼬르동 블루에서 실력을 겨뤘다. 교장 셰프인 ‘에밀 미네브(Emil Minev)’와 학과장 셰프 ‘로익 말페(Loic Malfait)’, 요리 지도교수 ‘에릭 베디아(Eric Bediat)’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대회 최종 우승은 마케팅 분야 종사자인 벨린다 입(Belinda YIP)의 ‘김치 트리오(Kimchi Trio)’가 차지했다. 2등은 현직 셰프 아카시 파니커(Akash PANICKER)의 ‘김치 교향곡: 롤라드, 크림 그리고 아삭한 식감의 앙상블’, 3등은 그래픽디자이너 에리카 호(Erica HO)의 ‘김치로 풍미를 더한 양고기와 소고기 보레크, 김치 라브네 딥’이 차지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프랑스에서 열린 ‘종가 김치 쿡 오프’ 역시 무려 332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약 33: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프랑스 대회 최종 우승은 현직 셰프인 알베스 타바레스 파비앙(Alves Tavares Fabien)의 ‘마리네이드한 고등어와 김치’가 차지했다.
이경애 대상 김치글로벌사업본부장은 “매년 높은 참가율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종가 김치 쿡 오프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김치의 매력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글로벌 No1. 김치 브랜드의 명성에 걸맞게 종가 김치가 전 세계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김치의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KT&G,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 ‘임팩트 메이커스 1기’ 여름 김장 봉사 진행
KT&G는 해외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임직원 봉사단 ‘KT&G 임팩트 메이커스(KT&G Impact Makers) 1기’가 지난 17일 서울 상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여름 김장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임팩트 메이커스는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가치창출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KT&G의 아태·유라시아 CIC(Company-In-Company, 사내독립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봉사단이다.
봉사단 1기 출범을 기념해 한국에 방문한 임팩트 메이커스와 국내 임직원 등 총 40여 명은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여름 김장 봉사로 첫 활동을 시작했다. 봉사단은 배추김치 1000kg을 김장 및 포장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김장 김치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100여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KT&G는 임팩트 메이커스 구성원들과 함께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국내외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CSR 현황을 함께 공유한다. KT&G는 국내외 전반의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임팩트 메이커스 구성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CSR 소재를 발굴해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장호연 KT&G 사회공헌부장은 “글로벌 사업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전개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임팩트 메이커스 구성원들과 함께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 추진 및 사회적 가치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삼양식품, 인터브랜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5’ 선정…“창사 이래 처음”
삼양식품은 인터브랜드가 주관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5 (Best Korea Brands 2025)’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이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것은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브랜드는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으로,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통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발표한다. 지난 2013년부터는 한국에서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은 50대 기업을 선정해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인터브랜드가 평가한 삼양식품의 브랜드 가치는 4169억원에 달한다. 국내 전체 기업 중 47위다. 삼양식품은 국내 시장에서 100%에 가까운 브랜드 인지도, 글로벌 무대의 독보적인 영향력, 장기 성장을 위한 전략적 방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라면업계 중에서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양식품은 1963년 대한민국 최초의 라면인 ‘삼양라면’을 선보였다. 이후 해외로도 성장 폭을 넓히고 있으며 특히 불닭볶음면은 전 세계 소비자들이 즐기는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80%에 육박한다.
삼양식품은 이달 밀양 제2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돌입했다. 연간 약 8억3000만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밀양 제2공장은 제1공장과 함께 삼양식품의 수출 전진기지를 담당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높은 공신력을 갖춘 인터브랜드의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라는 자부심 아래 앞으로도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선봉장 역할을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