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태제과는 오는 20일부터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아바타스타 슈의 생일파티’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슈’ 캐릭터의 첫 오프라인 팝업 행사다. 슈는 2000년대 초 ‘아이부라보닷컴’을 통해 선보인 플래시 기반 온라인 게임 캐릭터다. 출시 직후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어린이 포털사이트들이 전용 ‘슈 게임 존’을 마련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패션과 메이크업 소재의 슈 게임은 ‘꾸미는 재미’를 경험하게 하며 ‘단짝친구’ 같은 존재로 알려졌다.
최근 Z세대를 중심으로 Y2K 감성과 레트로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다시 떠오르며 ‘슈’ 역시 컴백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왔다. 이에 지난해 컴백 이후 깜짝 이번 팝업스토어가 등장했다.
현장에는 ‘슈의 외출준비’ 게임을 현실로 옮긴 몰입형 전시를 통해 슈의 방과 드레스룸 등을 그대로 재현해 방문객에게 마치 게임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나만의 방식으로 슈를 꾸미는 DIY 커스텀 굿즈 체험도 준비돼 어린 시절 감성을 되살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팝업스토어의 운영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7월6일까지다. 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서는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할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해태제과의 인기 과자 ‘구운양파’가 일일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슈 얼굴 한정판 부채가 증정된다. 또 현장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화이트엔젤 큐티슈’ 체험단 모집도 진행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아바타스타 슈는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MZ세대에게 자기표현과 꾸미기의 시작점이었다”며 “디지털 인플루언서로서의 슈와 함께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