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오존주의보 발령…“실외활동 자제해야”

서울 전역 오존주의보 발령…“실외활동 자제해야”

기사승인 2025-06-23 15:42:07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위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연합뉴스

서울 전역에 오존 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3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서울 전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오존주의보는 서울에 위치한 25개 도시대기측정소 중 1개소 이상 오존 시간당 최고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발령된다. 이날 최고 농도 측정소는 서초구로 0.1301ppm을 기록했다.

오존은 여름철 낮시간 미세먼지의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강한 햇빛과 반응해 생성된다.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눈과 기관지에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오존주의보 발령 시 일반인도 장시간이나 무리한 실외활동을 줄이고 눈이 아픈 증상이 있다면 실외활동 자체를 피해야 한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야외 체육시설 또한 운영이 제한된다. 

환경미화원, 도로 보수 작업자, 건설노동자처럼 대기오염에 노출되기 쉬운 야외 노동자는 격렬한 노동 활동을 자제하고 일사량이 많은 오후 2~5시에는 가능하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
노유지 기자
youjiroh@kukinews.com
노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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