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지자체 우수 의정대상…지방자치 발전 주역들 한 자리에

2025 지자체 우수 의정대상…지방자치 발전 주역들 한 자리에

쿠키뉴스 선정 지방자치단체 우수 의정대상 시상식 개최
기초단체장·광역의원·대한재택의료학회 특별상 15명 수상
노석철 대표 “서울 시민들이 든든한 공복 뽑았다는 확신 느껴”

기사승인 2025-06-26 17:42:27 업데이트 2025-06-26 17:44:49
김중택 중랑구청 기획재정경제국장(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김경훈 교육위원회 의원, 윤영희 교통위원회, 김종길 주택공간위원회, 차승철 종로구 행정국장, 김동근 경기도 의정부시장, 권안나 경기도 의정부 시의회 의원,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수빈 행정자치위원회 의원, 노석철 쿠키뉴스 대표, 이순희 강북구청장, 강석주 보건복지위원회, 허훈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의원이 26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2025 쿠키뉴스 선정 지방자치단체 우수 의정대상'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지방자치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서울시 광역의원과 기초단체장 등이 ‘2025 지방자치단체 우수 의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쿠키뉴스는 26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2025 지방자치단체 우수 의정대상’을 개최했다. 올해는 광역의원 부문 11명, 기초단체장 부문 3명, 대한재택의료학회 특별상 수상자 1명 등 총 1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는 노석철 쿠키뉴스 대표와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김인제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했다.

노석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의정대상이 4회째를 맞은 올해, 의원 여러분의 성실한 활동을 보며 서울시민들이 든든한 공복을 뽑았다는 확신을 느꼈다”며 “서울시의회는 국방·외교·사법 기능을 제외한 대부분의 중앙정부 권한을 갖춘 ‘작은 정부’로서 국회에 버금가는 책무를 수행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사회적으로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신정훈 위원장은 영상 축사에서 “지방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의정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쿠키뉴스는 2004년 창간 이래 국민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오늘 시상식은 지방정치의 모범적 사례를 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현장 속에서, 시민 곁에서, 지방자치의 필요성을 몸소 증명해 온 분들이 이 자리에 계신다”며 “‘이분들이야말로 의장인 제가 인정하는 서울시의회 자산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21세기는 글로벌과 로컬이 결합해 시너지를 일으키는 글로컬의 시대”라며 “현장 속에서, 시민 곁에서 인생의 답을 찾고 미래 문을 여는 글로컬 인재의 본보기가 돼 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상에서는 서울시의회 소속 광역의원 11명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정책 입안, 조례 제·개정, 예산 감시, 주민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혁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수상자는 박성연 의원(운영위원회), 박수빈 의원(행정자치위원회), 박유진 의원(기획경제위원회), 임만균 의원(환경수자원위원회), 김경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강석주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성흠제 의원(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종길 의원(주택공간위원회), 허훈 의원(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윤영희 의원(교통위원회), 김경훈 의원(교육위원회)이다.

성흠제 도시안전건설위원회(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강석주 보건복지위원회, 김경훈 교육위원회, 박수빈 운영위원회, 김종길 주택공간위원회, 박유진 기획경제위원회, 임만균 환경수자원위원회, 허훈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성연 운영위원회,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권안나 경기 의정부 시의원, 박건우 대한재택의료학회 이사장, 노석철 쿠키뉴스 대표, 김인제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김중택 중랑구 기획재정경제국장, 차승철 종로구 행정국장이 26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2025 쿠키뉴스 선정 지방자치단체 우수 의정대상'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기초단체장 부문에서는 이순희 강북구청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수상했다. 이들은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내 삶에 힘이 되는 강북’을 비전으로 주거환경 개선, 도시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해왔다. 특히 북한산 고도제한 완화, ‘빌라관리사무소’ 도입, 강북형 웰니스 관광도시 조성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이 구청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예라기보다 구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묵묵히 헌신해 준 직원들의 노력이 함께 만든 값진 결과”라고 밝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공존공영의 종로’를 비전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건강 중심의 복지체계를 구축하는 등 주민 체감 행정을 실현했다. 또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과 스마트 안전도시 조성 등 종로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책을 펼쳤다. 정 구청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구민과 함께 종로의 일상을 한 걸음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교육, 복지, 문화, 소통 등 전반에 걸쳐 균형 잡힌 행정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왔다. 특히 교육도시 실현, 복지공동체 구축, 협치행정 정착, 문화관광 활성화 등에 앞장섰다. 류 구청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번 수상은 중랑구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한 지지이자, 구민들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참여와 중랑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나의 자랑, 우리 중랑’이라는 자부심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쿠키뉴스는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 추천을 받아 매년 심사를 거쳐 우수 의정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향후에도 지방 정치의 모범 사례를 지속 발굴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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