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은 7일 교육연수원(공주)에서 도내 교육지원청 유보통합 업무담당자 17명을 대상으로‘유보통합 이해 및 실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1일부터 유보통합 정책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실무 담당자들이 정책의 배경과 추진 경과를 충분히 이해하고 현장 행정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천안시청과 아산시청에 파견된 지자체 담당자 4명을 대상으로 1차 연수를 운영하였으며, 이번 2차 연수는 교육지원청 담당자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연수는 ▲유보통합 정책의 배경과 추진 경과 ▲2025년 본격 시행을 위한 준비 과제 및 실무 안내 ▲보육 재정 현황 및 운영 체계 이해 등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되어, 담당자들이 현장 행정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충남교육청은 지자체 파견자와 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정보 교류와 상호 학습을 통해, 유보통합의 안정적 정착과 협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양은주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유보통합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갈 담당자들의 역량을 키우는 시작점”이라며 “지자체와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통합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름 급식 위생관리 강화...신속 대응체계 구축

충남교육청은 7일, 충남공감마루(홍성)에서 도내 교육지원청 위생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학교 현장에서 식중독 의심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여름철 급식 위생관리 강화와 함께,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 교육지원청별 식중독 의심 신고와 발생 현황 공유 ▲ 충남교육청의 예방 자문과 상담 추진 경과 보고 ▲ 예방관리 체계 강화 방안 논의 ▲ 여름방학 전·후 위생 점검 계획과 ‘찾아가는 위생 자문상담’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교육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도내 14개 시군의 급식 운영 학교가 위생수칙을 보다 철저히 준수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교육지원청과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신속한 초기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무더운 여름철, 식중독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라며, “교육지원청과 학교 현장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청은 향후에도 특별점검, 현장 자문상담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통해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높이고, 학부모와 학생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급식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11일 천안서 광복80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

충남교육청은 광복 80주년 기념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한 ‘광복음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이 살았다.’라는 주제로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약 90분간 학생교육문화원(천안)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도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역사 및 보훈단체 관계자 등 900여명이 참석 대상이다.
음악회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와 민중들이 광복의 염원을 담아 부르던 음악 중 충남의 독립운동사를 담은 곡을 선정하여,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직접 출연하는 특색을 갖추었으며, 곡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집을 별도 배부하여 교육적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광복음악회는 충남의 교육공동체가 희망을 노래하고 대화합하는 역사의 장(場)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충남 장애학생 디지털 활동 e-페스티벌 성료

충남교육청은 지난 5일 공주정명학교에서 도내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이 정보기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꿈을 나누는 축제의 장, ‘2025 충남 장애학생 이(e)-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보경진대회와 이(e)스포츠대회, 두 분야로 구성되어 총 18개 종목에 339명(학생 159명, 지도교사 111명, 운영위원 69명)이 참가하였으며, 다양한 디지털 활동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역량과 가능성이 빛나는 축제의 무대가 펼쳐졌다.
정보경진대회에서는 아래한글, 파워포인트, 동영상 제작, 로봇코딩 등 10개 종목에서 실생활과 진로 역량을 겨루는 실습형 대회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디지털 활용 역량을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이(e)스포츠대회는 닌텐도 배구, 모두의 마블, 팀파이트 택틱스, 클래시로얄, 에프씨(FC)온라인 등 총 8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전략적 사고와 협업, 배려의 가치가 돋보이는 경기들이 이어졌다.
특히, 통합학급 학생과 한 팀을 이루어 참여한 ‘모두의 마블’, ‘팀파이트 택틱스’, ‘클래시 로얄’ 등 통합 종목에서는 협력과 배려를 실천하는 장면이 펼쳐졌고, ‘스위치 볼링’ 종목에서는 중도중복장애학생이 보조공학기기를 활용해 경기에 참여하며, 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디지털 교육의 이상을 구현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은 오는 9월, 강원도 비발디파크에서 열리는 전국장애학생 이(e)-페스티벌에 충남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영월로 자녀와 함께 나누는 이야기 열차 운영

“아빠와 함께라서 더 좋아요”
충남교육청은 지난 5일 아버지와 자녀 320여 명이 강원도 영월로 ‘2025 자녀와 함께 나누는 이야기 열차’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청은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이트레인(E-train)의 전문 안전요원과 학부모 인솔자가 동행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영월에 도착한 가족들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평소에는 나누지 못했던 깊은 대화를 나누고, 함께 웃고 뛰어놀며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아이와 단둘이 두 손을 잡고 떠나는 체험은 처음인데, 열차 안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게임도 하니 너무 행복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자녀들 역시 “아빠랑 같이 기차 타고 멀리 와서 신기하고 재미있다”, “다음에도 아빠랑 같이 오고 싶다”라고 말하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이야기 열차 운영으로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더욱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가족 사랑을 실천하고 건강한 가족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진로융합교육원, 내년 수시모집 지원전략 연수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지난 5일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도내 고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와 학년부장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수시모집 지원전략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의 주요 변화와 전형별 특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3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들의 맞춤형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되었다.
연수는 총 4시간 과정으로 구성되었는데, 첫 시간에는 지원전략을 주제로 수시 전형 전반에 대한 구조와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어지는 분반 강의에서는 ▲전공자율선택제 ▲의약계열 ▲농어촌학생특별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등 각 분야의 전문 강사들이 전형별 세부 전략과 실제 지도 사례를 공유했다.
고은자 원장은 “수시모집은 정보력과 전략이 핵심인 만큼, 오늘 연수가 고3 선생님들의 진학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진학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산교육지원청, 마을기반 교육과정 자율학교 혁신 지원

아산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청 내 대회의실에서 거산초, 송남초, 영인초, 송남중 담당 교사, 학부모, 마을교사, 현장지원단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학년도 1학기 마을기반 교육과정 자율학교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단위 학교의 마을기반 교육과정 운영을 내실화하고 역량을 강화하며, 학교와 마을의 지속 가능한 협조 체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 간 상호 컨설팅과 현장지원단 컨설팅을 병행하여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컨설팅은 4개 학교를 2분임으로 나누어 분임 협의를 진행한 후, 분임 컨설팅 결과를 공유하고 전체 협의를 진행, 1학기 마을기반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각 학교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문제점 개선 방안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세균 아산교육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각 학교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여 마을기반 교육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며, “학교와 마을이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체제를 구축하고, 나아가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마을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