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산업 안전 대책 수립을 강조하면서 위험 사업장을 불시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또 최근 지속되는 폭염에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 현황도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관련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의 운영 실태를 신속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 대통령은 무더위 쉼터 지정 숫자, 운영 상황, 운영 실적까지 꼼꼼히 챙기라고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또 이 수석은 “대통령은 산업안전종합대책을 보고받은 뒤 위험 사업장을 불시에 단속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시했다”며 “근로감독관을 대폭 늘리고 지자체의 단속권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