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대포농공단지 근로자 기숙사 내년 완공

속초시, 대포농공단지 근로자 기숙사 내년 완공

지방소멸대응기금 36억원 등 총 48억 원 투입
이병선 시장 착공 보고회…입주 기업·근로자 편의 기대

기사승인 2025-07-15 16:06:43
이병선 속초시장이 대포농공단지 근로자 기숙사 착공에 앞서 15일 입주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보고회를 진행했다.
강원 속초시 대포농공단지 근로자와 기업의 오랜 숙원이었던 기숙사가 내년 완공된다.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기숙사 조성사업 착공에 앞서 15일 입주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 경과, 설계용역 보고회 당시 제시된 의견의 반영 내용, 향후 일정 등을 설명하는 보고회를 진행했다.

대포농공단지 근로자 기숙사는 농공단지 내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하고 증축하는 방식으로 지어지며 지방소멸대응기금 36억 원 등 총사업비 48억 원이 투입된다.

기숙사는 연면적 1446.67㎡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 44명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를 비롯 세탁실, 휴게실 등 편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속초시는 그동안 어린이집 구조안전진단, 공공건축기획 및 실시설계용역, 강원도 투자심사를 거쳐 시공업체를 선정했으며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근로자 기숙사 조성은 120개 업체, 13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대포농공단지 근로자와 기업의 오랜 염원이었다. 속초시는 이번 기숙사 건립으로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근로자 기숙사가 건립되면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원활한 인력 수급과 근로자 정주환경 개선을 통한 고용불안 해소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 많은 근로자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임대형 기숙사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