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군은 내달 14일까지 농업인수당 2차 신청을 받는다.
농업인수당은 농업과 농촌이 지닌 공익적 가치 인정은 물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2025년 정선군 농업인수당 총사업비는 27억8880만원이다. 도비 16억7328만원, 군비 11억1552만원 규모다.
대상은 도내 2년 이상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로 2년 이상 등록한 농업인이다.
가구당 연 70만원이 지급되는 수당은 전액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제공한다.
2차 접수에 나선 군은 지난 1차 접수에 이어 추가 지원을 통해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차 신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2차 접수는 1차 지급 대상에서 빠지었거나 기한 내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을 위한 절차다.
또 누락자 발생 시 추가 선정도 검토할 계획이다.
수당을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이유는 지역 내 소비 유도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다.
전상근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인수당은 농촌과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함께 인정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정선군은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