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 두산, 효성중공업, LIG넥스원이 새로 편입됐다. 반면 CJ제일제당, LG이노텍, SKC는 제외됐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8월 정기 리뷰에서 한국지수 구성 종목을 이같이 조정했다. 이번 리밸런싱은 오는 26일 장 마감 이후 진행된다.
MSCI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주가지수 중 하나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의 벤치마크 지수 역할을 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를 받는다. 반면 편출될 시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편입에 따른 매입 수요는 LIG넥스원 4050억원, 효성중공업 3200억원, 두산 2090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편출로 인한 매도 수요는 LG이노텍 1140억원, CJ제일제당 1060억원, SKC 960억원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