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이 베트남 증권위원회(SSC)와 양국 자본시장의 감독경험과 전문지식을 공유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1일 한국·베트남 정상회담 중 SSC와 자본시장 부문 교류를 증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양국 자본시장 내 감독 경험을 공유하고 연수 협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새롭게 체결됐다. 양국은 증권시장 규제·감독·운영 선진화 및 새로운 금융상품 개발 지원을 위한 경험을 공유하고 실무급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양국 자본시장의 상호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세미나 및 컨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국내 금융회사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하고 견조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베트남 감독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국내 금융회사들의 현지진출 및 건전 경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