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집서 강도질한 포천 농협직원 검거에 'CCTV관제센터' 큰 역할

고객집서 강도질한 포천 농협직원 검거에 'CCTV관제센터' 큰 역할

기사승인 2025-08-12 14:51:40
포천시CCTV스마트안심센터. 포천시 제공

경기 포천시의 한 아파트에 무단 침입해 수천만원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지역 농협 직원이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포천시 CCTV스마트안심센터가 직원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포천시 아파트에 강도가 침입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CCTV스마트안심센터에 공조를 요청했고, 관제 요원들은 신고 지역 인근의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의 이동 경로를 파악했다.

CCTV화면에는 차량으로 걸어서 이동하는 모습, 탑승해 차량으로 이동하는 모습과 도착하는 모습까지 모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포천경찰서는 사건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CCTV스마트안심센터 관계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제센터와 경찰의 긴밀한 협업이 사건 해결의 열쇠가 됐다"며 "앞으로도 공조 체계를 강화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CCTV스마트안심센터의 범죄 검거 실적은 올해 2분기 429건을 해결해 검거율 87%를 기록했다.
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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