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23~24일 일본 방문…방미 전 한일정상회담

李대통령, 23~24일 일본 방문…방미 전 한일정상회담

방미 전 한일 협력·한미일 공조 논의

기사승인 2025-08-13 17:44:21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방문에 앞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과 만찬을 갖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3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방미 전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 한미일 공조 강화 방안 등 사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지난 6월 셔틀 외교를 조속히 재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며 “이번 방일을 통해 양 정상 간 개인적인 유대 및 신뢰 관계가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이번 회담을 통해 한일 정상은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발판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한일 그리고 한미일 공조 강화 방안은 물론, 역내 평화와 안정,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일 공조 외에 구체적인 실무 의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철폐가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은 지난 9~11일 방한 당시 이를 요청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수산물 규제 완화는 주로 일본 측 관심사”라며 “기본 입장대로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고, 국민 건강에 대한 이익이 가장 큰 관심사이기 때문에 의제는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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