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초등학교’ 폭발물 협박에 경찰 순찰 강화…日 변호사 명의 발송

‘서울시청·초등학교’ 폭발물 협박에 경찰 순찰 강화…日 변호사 명의 발송

기사승인 2025-08-25 10:59:43 업데이트 2025-08-25 11:02:08
서울시청. 박효상 기자

서울시청과 서울 소재 초등학교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팩스가 수신돼 경찰이 확인에 나섰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관내 초등학교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팩스를 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당 팩스에는 일본어와 영어가 섞여 있었고, 서울시청과 시내 초등학교·아동 시설 여러 곳에 자폭 테러를 하겠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팩스는 ‘가라사와 다카히로’라는 일본 변호사 명의로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협박이 허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경찰특공대를 투입하는 대신 지역 파출소 인원을 보내 일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다시 집중되고 있는 다카히로 명의의 협박 팩스·이메일은 지난 2023년 8월 시작됐다. 경찰은 지난 18일 기준 총 47건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그간 신고 장소에 경찰 특공대를 투입하는 등 수색을 이어왔으나, 폭발물이 실제로 발견된 적은 없다.
노유지 기자
youjiroh@kukinews.com
노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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