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로 활동하던 설현이 새 둥지를 틀었다.

10일 이음해시태그 측은 “배우 김설현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이음해시태그는 전지현, 서지혜, 김소현, 윤지온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설현은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다 통신사 광고로 인지도를 키웠다. KBS2 ‘내 딸 서영이’, SBS ‘못난이 주의보’, JTBC ‘나의 나라’, tvN ‘낮과 밤’·‘살인자의 쇼핑목록’ 등에 출연했다. 영화 ‘강남 1970’(감독 유하),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 ‘안시성’(감독 김광식) 등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가수로는 ‘짧은 치마’, ‘단발머리’ 등 히트곡을 남겼다.

설현은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차기작은 오는 21일 공개 예정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다.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지니 TV와 seezn(시즌), ENA 채널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