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안하고 안타깝다” 50년 광주 지탱한 금호타이어 화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인근 시민들이 불안함과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시민들은 화재 연기에 불안감을 나타내면서 50여년간 광주 경제를 떠받쳐 온 향토기업이 불에 타는 모습에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1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 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 구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에서 나서 빠르게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전 7시 59분께 2단계... [임현범 · 조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