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장마 예고에…유통가, ‘농산물 수급’ 대비 분주
한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예년보다 이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본격 장마까지 앞두고 있어 채소·과일값이 급격히 오를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청상추 4㎏ 한 상자 도매가격은 2만625원으로 전월 같은 날(9229원)보다 123% 넘게 증가했다. 시금치(4㎏)와 풋고추(10㎏)도 같은 기간 37.25%, 22.61% 각각 올랐다. 당근은 1㎏에 3378원으로 전월보다 10.6%,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6% 올랐다. 봄철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것이 주요...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