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 산불 사망자 30명으로 늘어...임시주거시설 이재민 약 7000명
영남지역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2명 추가돼 30명으로 늘었다. 29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경북 의성군 단촌면 한 주택에서 8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단촌면 일대에 불길이 거셌던 지난 25일 미처 집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 주민인 A씨(60·남)가 치료를 받다가 병원에서 숨졌다. 이로써 산불 사망자는 총 30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경북에서 사망 26명 △산청, 하... [김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