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한 게 학교”…한 달 전 임시공휴일 지정에 ‘분통’
# 서울의 한 학교 교사 A씨는 지난 한 주가 올해 들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학사 일정이 연쇄적으로 타격이 생겼기 때문이다. A씨는 “기존에 예정됐던 수능 다음날 재량휴업일은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 때문에 수업일수가 부족해 취소됐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시험 다음에 있던 현장체험학습도 미루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학부모 민원까지 감당해야 했다”고 전했다. 오는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자 학교 현장은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많... [유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