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닷새 동안 37명 확진..확산 우려에 긴장
전송겸 기자 = 전남 순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새 13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불분명한 감염경로 등으로 인해 지난 4일 이후 닷새 동안 누적 확진자가 37명에 달하면서 확산세가 번지는 양상이다. 9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 해외 입국자 2명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추가로 2명(순천 289∼290번)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송광면의 한 마을에서만 5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 주암면의 한 마을도 3명이 감염됐다. 주암면 한 마을의 경우 택... [전송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