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0일 (화)
여수시, 1,000원 여객선에 이어 1,000원 도선 등장

여수시, 1,000원 여객선에 이어 1,000원 도선 등장

기사승인 2021-09-28 13:15:05
여수 돌산(군내)~남면(횡간)을 운항 중인 한려 3호 (사진=여수시 제공)
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여수=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여수시가 오는 10월 1일부터 도서민 도선 요금을 1,000원 요금제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1,000원 도선 요금제 시행으로 관내 도선 7척 중 돌산(송도)~화정(월호)~남면(횡간)구간을 운항하는 ‘한려 3호’와 섬달천~여자도 구간을 운항하는 ‘여자호’ 2척이 혜택을 받게 됐다. 

1,000원 도선 요금제가 적용되면 매년 3만 8,000여 명의 이용객이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입도객 증가로 이어져 도서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1,000원 도선 도서민 운임지원은 전남도가 30%, 여수시가 70%를 지원한다.

도서민 도선 운임은 ‘여수시 도서민 도선 운임 지원 조례’에 따라 편도 구간 운임이 2,000원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도선 운임의 60%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인 기준 ‘한려 3호’는 2,400원을 ‘여자호’는 2,000을 부담해 왔다.

최근 전남도가 도서지역의 교통복지를 위해 1,000원 여객선을 확대 지원하면서 8월부터 생활항로 구간인 106개 구간에 적용됐다. 여수시는 전 구간에 지원해 줄 것을 전남도에 지속 건의해 9월 1일부터 여객선 9개 항로 196개 전 구간에 도서민 1,000원 요금제를 시행한데 이어, 조례 개정을 통해 이번에 도선도 포함됐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섬지역의 특수성으로 교통 불편을 겪어온 도서민들이 언제든지 섬과 육지를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통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경찰, ‘4명 사상’ 차철남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경기 시흥시에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뒤 도주했다가 체포된 차철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시흥경찰서는 20일 중국 국적 차철남(56)에 대해 살인,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차철남은 지난 17일 오후 중국 동포인 50대 A씨 형제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차철남은 자신의 거주지에서 A씨를 살해한 뒤 A씨 형제의 거주지로 찾아가 동생 B씨를 살해했다.이후 지난 19일 자신이 평소 다니던 편의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