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유단, 6·25전사자 얼굴 첫 복원 공개…처음 마주한 아버지 영정 카네이션 바쳐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한 6·25전사자 유해(두개골) 얼굴 복원의 첫 번째 완료 사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고(故) 송영환 일병의 외동딸 송재숙(76) 씨는 평생 처음 아버지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놓았다. 국유단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유가족 송재숙 씨를 초청해 아버지 고 송영환 일병의 유해를 바탕으로 완성한 ‘2D 표준영정’과 함께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고인의 헌신을 기리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1924년생인 고인은 1950년 12월 자원입대해 이듬해 3월 국군... [조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