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역에서 대한민국 라면의 역사를 만나다
경북 구미에서 대한민국 라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구미시는 21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구미역에서 ‘라면봉지 컬렉션’을 연다. 이번 컬렉션은 구미라면축제에 앞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사전 행사다. 라면 봉지 수집가로 유명한 거제도의 이성철씨가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 수집한 6000여종의 라면봉지 중 300여장이 선별돼 전시된다. 전시 장소는 구미역사 대합실 앞 통로로, 13m 규모의 전시 시설을 별도로 설치했다. 추억의 라면부터 용기라면, 수출용 라면 등 흥미로운 구성으로... [최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