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대청마루에서 달콤한 낮잠
4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 윤씨 가옥에서 시민들이 여름 프로그램 '남산골 바캉스' 오수(午睡) 체험을 즐기고 있다.‘오수(午睡) 체험’은 차가운 물에 발을 씻는 탁족을 하고, 선조들의 여름 필수품인 죽부인과 함께 대청마루에 누워 달콤한 낮잠을 자보는 체험이다. 시원한 전통 음료, 얼음주머니, 모시 이불과 베개를 무료로 제공한다.다음달 31일까지 열리는 ‘남산골 바캉스’는 고즈넉한 한옥을 직접 체험하며, 더위도 피하는 차별화된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토요일에는 전통 마사지 체험, 일요일에는 사주 명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