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뒤통수치는 고용노동부…‘노동 경찰’이 고소 취하 종용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들이 20대 사회초년생들을 기망해 형사고소 취하를 종용했다는 정황이 제기됐다. 사회 경험이 부족한 청년 근로자들에게 ‘대지급금을 받으려면 형사고소를 취하해야 한다’는 교묘한 말로 사실상 직무유기를 자행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우원식·이동주 의원은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키친엑스 청년 임금 체불 진정 사건 관련한 고용노동부의 직무유기 실태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투자 유치에 실패하면 올해 5월 결국 폐업한 공유주방 업체 ‘키친엑스’...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