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대전 모델’ 들며 임금개편 강조…노조 “부당 행정개입”
서울 시내버스 임금협상이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임금체계 개편 없이는 실질 협상이 어렵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시는 과거 대전에서 정기상여금을 기본급에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노사 합의가 이뤄졌던 전례를 언급하며, 동일한 틀에서 협상을 원한다고 강조했다.서울시는 29일 자료를 내고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임금 모델 마련에 집중하자”며 노조 측의 태도 변화를 주문했다. 노조는 지난해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정기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