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이탈 후 응급실 이용률 ‘뚝’…서울 42.3% 감소
지난 2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뒤 전국의 응급실 이용 건수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에 위치한 응급실 이용 건수가 4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6월 응급실 이용 건수는 138만1998건으로 조사됐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5만8265건, 28.8% 줄었다. 전공의들이 이탈하기 전인 올해 1~2월에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과는 상반된 수치다. 지역(응급의료기관 또는 응급의료시설 주소 기준)별로 보면,...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