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태아 수혈증후군, 엄마 뱃속서 ‘태아내시경’으로 살려낸다
최근 출산 연령 상승과 보조생식술의 발달로 쌍둥이 임신이 늘면서 관련 합병증인 쌍태아 수혈증후군 발생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생명이 위급한 쌍태아도 엄마 뱃속에서 시행하는 태아내시경 수술을 통해 조기 치료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태아치료센터는 쌍태아 임신의 치명적인 합병증인 쌍태아 수혈증후군을 치료하고자 태아내시경 수술을 적극 시행해왔으며, 최근 국내 최다인 300례 기록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쌍태아 수혈증후군은 일란성 쌍태아의 약 10~15%에서 나타난다. 태반 내 비정상...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