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 진출…하노이 종합검진센터 설립

GC,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 진출…하노이 종합검진센터 설립

페니카 그룹과 맞손…“동남아 헬스케어 사업 본격화”

기사승인 2024-07-19 16:34:21
호 쑤언 낭(Ho Xuan Nang) 페니카 그룹 회장(왼쪽)과 허용준 GC 대표이사가 19일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C

GC그룹이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GC는 베트남 페니카 그룹과 하노이에 베트남 최초의 유전자·암 전문 종합 진단·판독기관을 설립하고, GC녹십자의료재단과 양자 간 주주간계약서(SHA)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진단검사실을 구축한다. 더불어 종합 건강검진 전문기관인 GC녹십자아이메드는 베트남 현지 중상류층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를 조성한다.

GC는 진단검사실에 고도화된 진단검사 프로그램을 도입해 빠른 진단 결과를 제공하고, 건강검진센터에선 첨단 장비와 디지털 솔루션을 바탕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종합건강진단센터는 베트남 하노이 남뚜리엠 지역의 800병상 규모 종합병원 4개동 중 1개동(부지면적 6000㎡)에 들어선다. 건강검진센터는 2·3층에서, 진단검사실은 4·5층에서 운영될 예정으로 내년 6월 문을 여는 것이 목표다.

페니카 그룹은 산업, 기술, 교육, 헬스케어 등을 아우르며 국내외 30여개 계열사를 갖춘 베트남 대표 기업 중 하나다. 베트남 최초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량을 선보인 페니카-X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이번 사업에서 베트남 현지 영업과 마케팅을 맡는다.

GC 관계자는 “GC그룹이 보유한 진단검사 분야 노하우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성을 융합해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의 헬스케어 사업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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