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천안 K-컬처박람회 어떻게 달라졌을까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어떻게 달라졌을까

AI·실감콘텐츠 집중…관람객 몰입도 높여
푸드·웹툰·뷰티에 영상·게임 전시관 추가

기사승인 2025-05-19 15:33:29
 19일 K-컬처박람회 공식홍보대사로 위촉된 박노아·이희빈·Grimzo씨(왼쪽부터).  천안시

올해 3회째를 맞는 천안 K-컬처박람회(6월 4~8일, 독립기념관)는 어떤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까. 

인공지능(AI)과 실감 콘텐츠를 접목시킨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 주제 아래 전시, 체험, 콘텐츠 부문서 새로운 문화가치 창출에 힘썼다.

천안시는 19일 시청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구체적인 박람회 모습을 소개했다. 전시콘텐츠는 5개에서 7개로 늘렸다. 각 전시관은 인공지능(AI), 실감미디어, 확장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을 끌어들여 콘텐츠 몰입도를 높였다.

시는 이날 브리핑에 앞서 국내 AI작곡 1세대 작사가 박노아, 2025 코리아한복 미인선발대전 진 수상자인 이희빈, 네이버 ‘일진담당일진’ 웹툰작가 Grimzo를 K-컬처박람회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주제전시와 푸드·웹툰·뷰티 산업전시관, 한글존 등 기존 전시 콘텐츠에 영상콘텐츠·게임 산업전시관을 추가했다. 또 한글존도 한글 산업전시관으로 확대 운영한다. 

주제전시는 K-컬처의 성장을 이끌어온 ‘팬덤 문화’ 콘텐츠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푸드관은 ‘한식소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식 체험과 신(新)요리법을 제시한다. 웹툰관에선 글자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그림이 생성되는 웹툰 제작을 체험할 수 있다. 뷰티관은 AI 기반의 퍼스널 뷰티 제품 추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새로 구성된 영상콘텐츠관은 AI기반의 영화제작 체험프로그램인 ‘인터랙티브 AI영화’를 준비했다. 게임관에서는 AI와 XR 기술을 기반으로 한 증강현실(AR) 리얼리티 게임존, 보드게임존, 인디게임 체험 부스, 3D 캐릭터 모델링 체험존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진행된다. 한글관은 실감미디어 기술을 접목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다양한 K-컬처 물결을 조명하는 산업컨퍼런스에는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 작가인 한산이가와 웹툰작가 홍비치라 등이 출연한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