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유통업계 목 조르는 정부
소비심리가 올라가면 실제 시장에서의 수요도 늘어날까?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재로서는 ‘NO’다. 가계의 실질적인 잉여비용이 0에 수렴하는데다 소비자물가가 상승하면서 ‘쓰고 싶지만 쓸 돈이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부의 계속되는 유통업계 규제로 가계자금의 흐름이 상당부분 막힌 상태다.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인한 기대감과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으로 올 초부터 소비자 심리는 계속 상승했다.실제로 지난해 12월 94.1이었던 소비심리지수는 지난 7월 111.2를 기록했다. 이후 북핵 위협 등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