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받는 아이, 배 아픈 어른
민수미 기자 =‘야! 이 기자X아, 때리기 전에 똑바로 해. 가만히 안 둔다…’ 이것은 쿡기자가 기자 생활을 시작한 이후 처음 받았던 악성 댓글 중 하나입니다. 당시 한 극우 성향 사이트에 관한 기사를 썼는데, 해당 기사가 사이트 내에 ‘박제’되면서 수많은 악성 댓글이 달렸습니다. 부모님의 안부를 묻는 내용부터 성희롱, 협박까지. 앞서 언급한 댓글은 그중 수위가 낮은 편에 속합니다. 댓글을 읽는 내내 충격과 공포의 파도 속에서 코로 물을 먹어가며 허우적거렸습니다. ‘클릭’해서 게시 글을 펼... [민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