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시 홍수 우려, 계곡옆 쓰러진 소나무 빨리 제거해 주세요"
지난 2월 내린 폭설로 쓰러진 아름드리 소나무가 계곡 주변에 수개월째 그대로 방치되면서 마을 주민들이 강원 고성군청의 민원처리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0일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올 겨울 많은 눈으로 도원리유원지 계곡 일원에 높이 20m 가량의 소나무 수그루가 계곡 주변으로 쓰러지면서 향후 폭우시 계곡 범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해 수차례 고성군청에 제거를 요청했지만 변화가 없다. 마을 주민들은 곧 다가올 장마철 쓰러진 소나무가 계곡물 흐름에 큰 방해... [조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