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마약사범, 1000명 돌파…중독자들 치료보호 받아도 못 끊었다
10대 청소년 마약사범이 4년 새 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상당수의 마약 중독자들이 치료보호를 받아도 다시 수감되는 ‘투약-수감-투약’의 회전문을 돌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연령대별 마약사범 검거 인원 현황'에 따르면 10대 마약사범은 2019년 164명에서 2023년에 1066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5년간 촉법소년 마약범죄 적발·검거 현황을 보면 △2019년 2명 △2020년 0명 △2021년 1명 수준...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