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T’ 시장지배 사업자의 독주…뒤집힌 판결에 업계는 무력감
재판부가 이른바 ‘콜 몰아주기’에 대한 과징금 취소 소송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관련 업계에서는 택시 플랫폼 진입장벽이 더 높아졌다는 불만이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상고를 검토 중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는 지난 22일 공정위가 카카오모빌리티에 통지한 과징금 271억원과 시정명령을 모두 최소하라고 판단했다. 취소 판결문을 보면 “이 사건 행위(콜 몰아주기)로 인해 택시 가맹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제한의 효과가 생길만한 우려가 있었다고 인정하기 ... [정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