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기부의 손길이 끊이지 않아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05억원 늘었다. 특히 개인 기부 증가액은 기업 기부 증가액의 4배에 달했다. 개인 기부 금액은 668억원으로 585억원이었던 전년도에 비해 83억원 증가했다. ARS 전화(060-700-1212)를 통한 소액 개인 기부도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억1040만2000원 늘어났다. 한 통화에 2000원인 ARS 전화 통화는 총 22만7914통이 걸려와 4억5582만8000원이 모금됐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는 17만2713통화, 3억4542만6000원이 접수됐었다.
하지만 기업 기부는 전년도(1128억원)보다 22억원 증가한 1150억원에 그쳤다. 이 때문에 사랑의 온도계가 올라가는 속도는 다소 느린 편이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는 95.9도까지 올랐지만 올해는 87.2도에 그치고 있다. 올해 목표 모금액은 2085억원이다.문의전화 02-781-9244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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