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 2월호,미네르바는 한 팀 보도”…독설닷컴

“신동아 2월호,미네르바는 한 팀 보도”…독설닷컴

기사승인 2009-01-18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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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가짜 미네르바와 인터뷰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동아가 2월호에서 미네르바가 한 사람이 아닌 한 팀이라고 보도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주간 시사인 기자인 고재열 기자는 18일 오전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인 ‘독설닷컴’에 ‘신동아 2월호 “진짜 미네르바는 따로 있다”’는 제목의 글에서 “신동아 2월호에 30매 분량으로 ‘진짜 미네르바’에 대한 인터뷰 기사가 실렸으며 (기사의 골자는) 미네르바가 한 사람이 아니라 한 팀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고 기자는 “검찰이 수사하는 미네르바 박(대성)씨나 신동아가 인터뷰한 미네르바 아무개씨나 모두 이 (미네르바라는) 팀원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신동아가 정확히 누구를 인터뷰했는지는 알리지 않았다.

그는 이어 “신동아가 (진짜 미네르바는 따로 있다는 의혹을) 규명했다면 말 그대로 ‘초대박’일 것”이라며 “그러나 석연치 않은 인터뷰로 ‘미네르바 글을 기고 받았다’는 것을 변명하려고 한다면 최대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고 기자는 한편 자신도 진짜 미네르바가 따로 있다는 주장을 검토해왔다고 적었다.

그는 그 이유로 △미네르바의 문투와 정체성이 바뀌고 △외국 자료를 능수능란하게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외국어에 능통해야 하며 △전문자료까지 얻을 수 있어야 하며 △하루에 쓴 글의 양이 너무 많다는 점 등을 들었다. 고 기자는 그러나 “인터넷에도 이같은 주장이 많이 제기됐지만 모두 의혹 수준에 그치고 아무도 이를 증명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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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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