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이 2002∼2007년 지급된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진료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7년 3대 알레르기 질환(알레르기 비염·아토피 피부염·천식)으로 진료 받은 환자수는 약 714만명으로 2002년(552만명)보다 29.3% 늘었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443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2002년(294만명)에 비해서도 50.7% 증가했다. 천식 환자가 239만명,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112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환경에 민감한 10세 미만 환자가 35.3%(253만명)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10세 미만이 53.4%에 이르렀고 천식 환자는 41.5%,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21.2%에 해당됐다.
광역시도별로는 제주도가 알레르기 비염(인구 1만명당 1179명)과 아토피 피부염(334명) 환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천식 환자는 경남 지역(574명)이 가장 많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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