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코리아는 지난 15일자로 자체적으로 판매를 중단했으나 곧바로 회수를 하지 않아 식약청과 해당 업체는 늑장 대응 비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켈로그는 지난 14일 해당 제품에 대해 회수조치를 내린 바 있다. 식약청은 “제품을 구입한 경우 섭취를 자제하고 가까운 구입처에서 반품을 권유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제의 땅콩버터는 식품원료로 국내에 2만7211㎏이 수입됐고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해 수거검사를 한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이 땅콩버터 제품은 미국에서는 지난 12일 회수 조치가 내려졌으며 식약청도 13일 같은 제품에 대해 사용·판매금지 조치를 내렸다. 식약청은 미국에서 수입되는 땅콩버터 함유 제품에 대해 수입단계에서 전수조사를 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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