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 우려 땅콩버터로 만든 미국산 과자 회수

살모넬라 우려 땅콩버터로 만든 미국산 과자 회수

기사승인 2009-01-19 23:22:01
[쿠키 사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미국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PCA사 땅콩버터로 만든 과자 ‘오스틴 쿠키 앤 크래커(45팩/1.9㎏)’에 대해 회수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다국적 식품기업 켈로그가 제조했으며 대형마트인 코스트코 코리아가 2만474㎏을 수입했다.

코스트코 코리아는 지난 15일자로 자체적으로 판매를 중단했으나 곧바로 회수를 하지 않아 식약청과 해당 업체는 늑장 대응 비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켈로그는 지난 14일 해당 제품에 대해 회수조치를 내린 바 있다. 식약청은 “제품을 구입한 경우 섭취를 자제하고 가까운 구입처에서 반품을 권유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제의 땅콩버터는 식품원료로 국내에 2만7211㎏이 수입됐고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해 수거검사를 한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이 땅콩버터 제품은 미국에서는 지난 12일 회수 조치가 내려졌으며 식약청도 13일 같은 제품에 대해 사용·판매금지 조치를 내렸다. 식약청은 미국에서 수입되는 땅콩버터 함유 제품에 대해 수입단계에서 전수조사를 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전석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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