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91.7도…소액 기부 32% 증가

사랑의 온도 91.7도…소액 기부 32% 증가

기사승인 2009-01-23 16:46:01

[쿠키 사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3일 현재 ‘희망 2009 나눔캠페인’을 통해 1912억원이 모여 사랑의 온도가 91.7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금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7.3%(130억원) 늘었다. 특히 한 통화에 2000원인 ARS 전화(060-700-1212)를 통한 소액 개인 기부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2%(1억1000만원) 증가한 4억5500만원이 접수됐다.

최고 개인기부자는 1억원을 기탁한 박조신 아름방송네트워크 회장과 개인사업을 하는 김영재씨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6100만원, 이름을 밝히지 않은 80대 개인사업가 구모씨와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주요 기업 가운데 삼성그룹이 200억원으로 최고액을 기부했다. 현대기아차·SK그룹·LG그룹·포스코가 각각 100억원을 기탁했고 국민은행 70억원, 신한금융그룹 50억원, 롯데그룹 40억원 순으로 이어졌다.

모금회는 캠페인이 끝나는 오는 31일 이전에 사상 최초로 2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역대 최고 모금액은 지난해 모인 1985억원이고, 올해 목표 모금액은 2085억원이다. 문의전화 02-781-9244. ◇계좌번호:국민은행 816937-04-001943, SC제일은행 358-10-024616 (예금주:국민일보)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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