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보건복지가족부는 한국어와 출신국 언어가 능통한 결혼이민자 60명을 통·번역 서비스 인력으로 채용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에 체류한지 2년이 넘은 결혼이민자 중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을 갖고 있다면 지원할 수 있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다. 선발되면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하는 전문교육과정을 거쳐 95만원의 월급을 받고 일하게 된다. 복지부는 또 언어발달촉진·한국어 교육·아동교육 관련 분야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중 다문화 가족 자녀의 언어발달을 지원할 전문 인력 10명도 함께 모집한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3월부터 대학에 다문화 관련 강좌를 개설해 초등학교 예비교사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과부는 전국 교대 10곳과 초등교원 양성대학 3곳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강의프로그램 개발비와 인건비 등 명목으로 학교당 1000만원 가량씩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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