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김두현(27·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사진)이 후반 교체 투입돼 19분 동안 뛰었지만 시즌 2호골 사냥에 실패했다.

김두현은 2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2008∼200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헐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30분 모리슨을 대신해 교체 출전, 추가시간까지 합쳐 19분간 활약했다. 웨스트브롬위치는 헐시티의 강력한 공세에 선제골을 먼저 내주는 등 고전했지만 2-2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을 보탰다. EPL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웨스트브롬위치는 이날 승리를 거둘 경우 승점 3점을 보태 단숨에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었지만 승점 1점만을 보태는 데 그치면서 여전히 강등권에 머물렀다.

지난주 FA컵 대회에서 시즌 첫 번째 골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린 김두현은 이날 시즌 2호골에 도전했지만 변변한 슈팅기회도 얻지 못하며 시즌 2호골을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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