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전국에 공수병 주의보 발령

질병관리본부, 전국에 공수병 주의보 발령

기사승인 2009-02-06 17: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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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질병관리본부가 6일 전국에 공수병(광견병)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공수병이 확산되고 있어 서울·경기·강원 지역 19곳을 감염 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위험지역은 서울 은평구와 경기도 가평군·고양시·김포시·동두천시·양주시·양평군·연천군·파주시·포천시, 강원도 고성군·속초시·양주군·양양군·인제군·철원군·춘천시·화천군·홍천군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6명이 공수병으로 숨져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할 때 각종 동물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도, 중국, 미얀마, 필리핀, 방글라데시, 베트남은 공수병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공수병은 광견병에 걸린 동물의 이빨이나 발톱에 상처를 입었을 때 걸리는 전염병으로 잠복기에 신속히 치료를 받으면 나을 수 있으나 치료가 늦어지면 사망할 수도 있다. 국내에서는 동물이 광견병에 걸린 경우가 1993년부터 계속 나타났으며 지난해에는 14건이 보고됐다. 하지만 사람이 공수병에 감염된 경우는 2005년 이후 보고되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공수병이 의심될 경우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주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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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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