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타르 색소를 사용한 초콜릿 제조업체 등 19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청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지난 9∼11일 초콜릿 제조업체 67곳을 점검한 결과 신고없이 초콜릿을 제조, 판매한 업체 2곳과 식용으로 쓸 수 없는 색소를 사용한 업체 1곳을 적발했다.
무신고 업체 2곳의 제품인 루시카토6구초콜릿은 편의점 훼밀리마트에서, 화이트레드체크유리병스위티와 러블리유리병은 교보문고에서 유통된 게 확인돼 즉시 회수되고 판매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다량 섭취하면 암을 유발할 수 있어 지난해 5월부터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타르 색소를 쓴 멜랜드쥬어리캔디도 회수 및 판매금지 됐다.
또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등 식품 표시 기준을 어긴 업체 4곳, 기름찌꺼기와 거미줄 등으로 오염된 기계에서 제품을 만들거나 해충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충망을 설치하지 않은 채 작업을 하는 등 위생관리가 엉망인 업체 12곳도 단속에 걸렸다.
식약청은 적발된 업체를 검찰에 고발하거나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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