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은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풀리그에서 국가대표 정지해가 11골을 몰아치는 활약 속에 한국체대를 30대 24로 물리쳤다. 박지현도 6차례 슛 시도 가운데 5번을 골로 연결시키는 높은 성공률로 연승 행진을 도왔다. 삼척시청은 역시 3연승을 기록중인 벽산건설과 16일 부천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전반을 12-13으로 뒤진 삼척시청은 전반에 3골에 그쳤던 정지해가 후반 들어 8골, 박지현이 4골을 집중시켜 한국체대의 기세를 꺾었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은 정읍시청을 30대 25로 꺾고 2승1패를 기록했다.
남자부에선 지난 대회 우승팀 코로사가 조선대를 33대 26으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코로사는 국가대표 정수영이 8골을 뽑아내는 활약을 펼쳤고, 김지훈이 6골, 전홍규, 김경민, 이태영이 각각 5골씩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성균관대와 한국체대는 접전 끝에 21대 2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번
대회 첫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선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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