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열풍에 학생화 판매 2배↑

‘꽃남’ 열풍에 학생화 판매 2배↑

기사승인 2009-02-16 19:02:01
[쿠키 생활]
드라마 ‘꽃보다 남자’ 신드롬으로 교복 패션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학생화로 분류되는 단화도 덩달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에서는 2월 보름동안 일평균 옥스퍼드화(끈있는 구두)와 로퍼(끈 없이 간편하게 신을 수 있는 구두),스니커즈(발등 부분을 하얀 캔버스로 만든 신말) 등 단화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가량 증가했다. 전형적인 학생화 디자인인 옥스퍼드화는 3배가량 증가하면서 하루 평균 500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특히 30대 남성의 스니커즈 운동화 구매율은 무려 4배가량 증가했다.

이같은 학생화의 인기는 최근 드라마속
‘프레피룩’이라 불리우는 교복풍 패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교복 스타일 코디에 어울리는 신발로 단화가 대중에게 인식됐기 때문이다.

옥션 제화 카테고리 담당 우소영 대리는 “드라마의 인기로 인한 교복 신드롬과 더불어 신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수요가 동시에 발생해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며 “10cm를 넘나드는 하이힐이 인기 속에서 2∼3cm에 불과한 굽이 낮은 단화의 판매 증가는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신은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